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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커플 제주도 여행후기와 가볼만한 곳

제주도 여행 3박 4일 중 3번째 날. 우리는 숙소인 세화 근처에 있는 구좌읍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종달리 마을을 방문하였다. 조용하고 작은 마을이지만 다양한 소품샵과 맛집, 카페들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 곳으로 제주도에 가면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제주 3일차-종달리마을 

카페 : 모뉴에트 

모뉴에트 위치

제주 종달리에 위치한 카페 모뉴에트 !

종달리는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마을로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우리는 굉장히 맘에 들어 했던 곳이다. 

평일에 가서 더욱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카페, 밥집에 사람이 별로 없었고 1-2팀 정도만 있어서 여행다니기 무척 편했다. 코로나여서 사람 붐비는 곳에 가는게 좀 껄끄럽긴 했는데 그래서 더욱 좋았다! 

종달리마을
제주카페 모뉴에트

카페 모뉴에트 앞에서 ! 

카페는 크지는 않고 아기자기한 곳이다. 밖에 테이블도 있지만 우리는 안에서 머물렀고 카페 안도 크지는 않다. 5-6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정도 크기..?

이날 하늘도 너무 이쁘고 바람도 적당해서 여행 다니기 진짜 좋았었다. 

종달리카페

카페 안에는 빔프로젝트로 영화 상영이 되는데 그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래도 완전 취향저격이어서 이 카페에서 멍때리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종달리 모뉴에트 카페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 

게다가 감성적으로 꾸며놔있어서 어디서 사진 찍어도 마음에 들었다! 

종달리

모뉴에트 카페에서 인기 많은 한라산 까눌레! 와 모뉴에트라떼!를 주문하였다. 

까눌레의 재료로 럼 대신 한라산 소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겉바속촉이라고 하여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진정한 겉바속촉! 맛있었다! 하나만 주문한것이 아쉬울 정도.. 

 

나는 아아를 주문하였고 남자친구는 모뉴에트라떼를 주문하였다. 대표 메뉴이다. 

까눌레 모양으로 에스프레소를 얼렸고 저 위에 아몬드 브리즈와 직접만든 그레놀라를 섞어서 먹는 라떼 라고 한다. 

생각보다 에스프레소 큐브가 늦게 녹아 아몬드브리즈를 순식간에 마셔 버리면 나중에 커피만 진하게 남아 곤란하기 때문에.. 적당히 섞어 가면서 먹어야 한다. 

아몬드 브리즈는 리필은 불가하다!

 

게다가 그레놀라까지 함께 먹어 든든한 식사? 같다고 ㅎㅎ 달달한 맛과 고소한 맛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아아가 젤 맛있더라.. 그리고 까눌레도 진짜 맛있었다! 

모뉴에트카페

10월즈음에 종달리는 저렇게 갈대가 많고 한적한 동네여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다. 

맛집 : 종달리엔심야식당

종달리엔 엄마식당, 심야식당 두가지의 이름이로 불리는 곳!

낮에는 엄마식당으로 주로 한식을!, 밤에는 주류를 함께 파는 심야식당으로 변경 된다고 한다. 

최근의 글을 보니 인기가 많아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갔을 당시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았고 사람들도 없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앉아서 식사할 수 있었다. 

 

식당 안은 혼밥해서 먹을 수 있게 바형식으로, 테이블 형식으로 되어 있고 아기자기 하고 크지 않았다. 

종달리맛집

종달리엔 엄마식당 가는길!

이렇게 종달리는 가는 길목 마다 너무 이쁘고 마을이 작아 차를 타고 다니지 않고 걸어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종달리엔심야식당

우리가 먹은 건 엄마의 생선정식과 스테이크덮밥정식! 그리고 키위에이드 까지! 

둘이 먹을 때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먹고 나면 완전 배부르다!

그리고 진짜 엄마가 차려준 밥상 처럼 메뉴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고 정성스러움이 느껴져서 진짜 기분좋은 식사였다. 특히 스테이크덮밥도 맛있었지만 엄마의 생선정식은 진짜 최고 였다. 

 

엄마의 생선정식은 

그날그날에 다른 생선을 종달리엔 간장소스를 넣고 조린 생선간장조림정식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고등어가 나왔다. 

근데 고등어 크기도 완전 크고 신선해서 특히 간장소스 조림으로 나왔을 때 그 소스도 너무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생선 조림 별로 안좋아 하지만 진짜 맛있게 먹었었다. 

비린내도 하나도 안나고 간장 조림의 소스가 생선에 잘 배여 있어서 진짜 추천하는 맛집!

 

제주도 와서 정식을 먹어도 괜찮나 싶었는데 후회없는 선택 이었다. 

제주도맛집

식당앞 역시 아기자기하고 너무 귀여운 마을이다. 

영주산

영주산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곳이다. 

제주도에 다양한 오름이 있어 어느 오름을 갈 까 고민하다 영주산 추천이 많았기에 고민없이 영주산을 결정하였다. 

올라 가는 길은 올레길처럼 수월하나 정상으로 갈수록 조금? 가파른 정도 이다. 

10월에 올라 갔을 때도 정상에 오르니 땀이 날 정도였다.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었고 3시정도에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가보니 우리 만 있기에.. 내려올 때는 조금 무서웠다. 

영주산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기에 찍은 사진이 별로 없었지만..

이렇게 하늘이 맑더라.. 

올라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올라가면 광활한 들판과 하늘에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반올림피자샵

반올림피자샵

여행오면 꼭 한번은 이렇게 피자랑 치킨이 땡긴다....

제주도의 마지막날 밤 어디 나가기도 귀찮아서 누워만 있다가 늦은 시간에 배가 고파 배달을 찾아보던 중 반올림 피자샵에서 치킨과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집이어서.. 놀랐다. 

제주도에서 시켜먹고 싶은데 마땅한 집을 못찾는 분들은 근처에 반올림 피자샵이 있다면 한번 드셔보기를 추천한다.. 나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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